[먼데이 선명상] 지혜는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 용수 『대지도론』

먼데이 선명상 · 월요일 새벽 5시

월요일 — 용수 『대지도론(大智度論)』

지혜는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 — 般若

원문

般若波羅蜜, 是諸佛母.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다.
— 용수 『대지도론』 (大正藏 T25 No.1509)

쉬운 풀이

부처님도 어머니가 있을까요? 용수 스님은 있다고 말합니다. 지혜가 바로 그 어머니라고요. 어머니가 아이를 낳고 기르듯, 지혜가 깨달음을 낳고 기른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지혜는 책을 많이 읽어서 얻는 지식과는 다릅니다. 조용히 앉아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천천히 자라나는 밝음입니다. 그래서 선정과 지혜는 늘 함께 갑니다. 고요해야 밝아지고, 밝아야 더 고요해집니다.

오늘 아침, 무언가를 더 배우려 하기보다 잠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그 고요 속에서 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의 물음

지금 내 마음을 낳고 기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Prajñā-pāramitā is the mother of all buddhas, says Nāgārjuna. Not knowledge gathered from books, but the brightness that grows when we sit quietly and watch the mind as it is. Stillness deepens wisdom; wisdom deepens stillness. This morning, instead of learning one more thing, try a moment of learning nothing at all.

Today's question: What is it that gives birth to your mind right now?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먼데이 선명상] 고요하면서 늘 비추는 — 천태 『마하지관』 한 구절

[먼데이 선명상] 다섯 덮개를 내려놓으면 — 용수 『대지도론』

[먼데이 선명상] 먼저 다섯 가지를 고른다 — 천태 『마하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