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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선명상] 고요히 앉는 이 즐거움 — 용수 『대지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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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선명상 · 월요일 새벽 5시 월요일 — 용수 『대지도론(大智度論)』 고요히 앉는 이 즐거움 — 斯樂非天樂 원문 閑坐林樹間 寂然滅諸惡 憺怕得一心 斯樂非天樂 숲 나무 사이에 한가로이 앉아, 고요히 온갖 시끄러움을 쉬고, 맑고 담담히 한마음을 얻으니 — 이 즐거움은 하늘의 즐거움도 미치지 못한다. — 용수 『대지도론』 卷17 「선바라밀(禪波羅蜜)」 (大正藏 T25 No.1509) 쉬운 풀이 앞서 우리는 얻을수록 목마른 다섯 욕망 이야기를 보았지요. 오늘은 그 반대편의 즐거움을 노래한 게송입니다. 숲 사이에 그냥 앉아 있는 것 — 아무것도 사지 않고, 아무것도 이루지 않고, 아무 데도 가지 않는 그 시간이 하늘의 즐거움보다 낫다고요. 세상의 즐거움은 대개 무언가를 얻어야 옵니다. 그래서 얻기 전엔 조급하고, 얻고 나면 다시 목마르지요. 그런데 이 즐거움은 거꾸로예요. 구하던 것을 내려놓는 데서 오는 즐거움이라, 미리 조급할 것도 나중에 목마를 것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지금도, 열려 있는 즐거움입니다. 오늘의 명상 오늘 하루 어느 한때,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 시간을 잠깐 가져 봅니다. 무엇이 되려는 마음도 내려놓고, 그냥 앉아 있는 이 자리의 담담한 맛을 한 호흡 느껴 보세요. "Sitting at ease among the forest trees, quietly stilling every ill, serene, one gains a single mind — this joy is beyond even the joys of heaven." — Nāgārjuna, Mahāprajñāpāramitāśāstra, ch. 17 on the Dhyāna Pāramitā Earlier we saw the five desires that leave us thirstier the more we gain. Today, a verse singing the opposite joy: simply sitting among the trees — buying not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