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선명상] 먼저 다섯 가지를 고른다 — 천태 『마하지관』

먼데이 선명상 · 화요일 새벽 5시

화요일 — 천태 『마하지관』

먼저 다섯 가지를 고른다

원문

一調食 二調眠 三調身 四調息 五調心
첫째는 먹는 것을 고르고, 둘째는 잠을 고르고, 셋째는 몸을 고르고, 넷째는 숨을 고르고, 다섯째는 마음을 고른다.
— 천태 『마하지관』 卷四下, 스물다섯 가지 방편(二十五方便) 가운데 조오사(調五事)

쉬운 풀이

명상이 잘 안 되는 날, 우리는 대개 마음부터 탓합니다. 그런데 천태 스님은 마음을 맨 마지막에 두었습니다. 먼저 먹은 것, 잔 것, 앉은 자세, 그리고 숨 — 이 네 가지가 어긋나 있으면 마음은 아무리 다잡아도 흔들립니다.

너무 배부르면 몸이 무겁고, 너무 배고프면 마음이 들뜹니다. 잠이 모자라면 앉자마자 졸고, 너무 많이 자면 흐리멍덩합니다. 이 가르침의 요점은 하나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게, 알맞게. 거문고 줄처럼, 너무 팽팽해도 너무 느슨해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수행은 방석에 앉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젯밤 무엇을 먹었는지, 몇 시에 누웠는지 — 거기서 이미 오늘 새벽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물음

다섯 가지 가운데 요즘 가장 어긋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그 하나만 조금 고쳐 봅니다.

Attune five things: food, sleep, the body, the breath, and the mind.

On days when meditation goes badly, we usually blame the mind first. Yet Zhiyi puts the mind last. Food, sleep, posture, breath — if these four are off, no amount of gripping will steady the mind.

Too full and the body is heavy; too hungry and the mind is restless. Too little sleep and you doze the moment you sit; too much and you are dull. The point is one thing: not leaning either way — just right. Like a lute string, neither too tight nor too slack will sound.

So practice does not begin when you reach the cushion. What you ate last night, when you lay down — this dawn was already being prepared there.

Today's question: Which of the five is most out of tune in you lately? Adjust just that one, a littl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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